LG 전자에서 이번에 혁신이 일상이 된다는 타이틀을 내세워서 LG Thin Q Home 엘지 씽큐 홈을 공개했습니다. LG 전자에서는 경기도 판교의 신도시에 연면적 약 500제곱미터와 지상 3층에 지하 1층의 규모로 LG ThinQ Home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획부터 부지 매입, 건축 공사까지 총 1년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했다고 하는 LG 씽큐 홈. 고객이 집 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LG전자의 비전인 ‘Life’s Good from Home’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은 LG전자가 TV, 가전 등 혁신 제품과 IoT 공간 솔루션, 생산-저장-관리에 이르는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융·복합한 LG 씽큐 홈 통합 솔루션을 고객이 실제 거주하는 공간에 구현한 첫 사례라고 합니다.
LG 씽큐 홈 통합 솔루션은 고객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Zero Energy)하고 작은 노력(Zero Effort)과 스트레스 없이(Zero Stress) 일상의 가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지녔습니다. 단순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에서 한 발 나아가 에너지와 연계된 집 안 주요 기기들을 똑똑하게 관리한다는 의미라 생각하면 됩니다.
LG전자에서는 향후 이곳을 글로벌 거래선에게 혁신 제품과 홈 통합 솔루션을 소개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며, 또한 LG전자는 LG 씽큐 홈에 설치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안심’·‘편리’·‘재미’ 등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세 가지 가치를 제시했으며, 또 이와 연계하여 LG전자가 구상 중인 미래 가전제품의 컨셉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고객 일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집은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안심)’한 곳이고 ‘편리하게(편리)’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장소인 동시에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재미)’ 곳으로 인식되어지고 있습니다.
현관 스마트도어는 안면인식 기술로 방문자를 인식하게 되는데, 도어락 손잡이 부분에는 자외선 살균 기술이 적용돼 위생적입니다. 현관은 휴대폰 살균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외부 오염을 제거하는 클린존 역할을 하며, 위생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스마트미러는 집 안 가전의 상태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가전 제어, 실내 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 고객 일정 관리 등도 가능하다 것이 인상적이네요.
LG전자에서는 360 모니터, 그램 노트북 등 인체공학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 홈 오피스 공간도 꾸몄습니다. 재택근무와 같이 집에서 많은 일을 보다 편리하게 처리해야 하는 수요에 최적화된 공간이라 할 수 있겠죠. LG전자는 설치 공간이나 상황에 맞춰 TV 화면을 가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월’도 선보였습니다.
77형 올레드 TV가 평소에는 벽 뒤쪽에 숨겨진 채 화면 하단부 일부만 노출돼 있는 형태입니다. 사용자는 이 화면을 통해 음악을 듣거나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상회의를 하거나 영화감상을 할 때는 벽이 움직이며 TV 화면 전체가 나타나게 됩니다.
LG 씽큐 홈에는 욕실 내 바디 드라이어, 조리공간에 설치된 주방 전용 환기시스템, 싱크대 내부에 설치된 음식물처리기와 식기세척기 등 LG전자가 선보이는 미래 지향 제품 컨셉도 설치되었습니다.
LG전자는 게이머들을 위한 48형 올레드 TV를 활용한 꿈의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또 초(超)프리미엄 주방가전과 88형 LG 올레드 8K TV로 주방과 거실이 하나가 되는 공간 테마인 ‘그레이트 리빙 키친(Great Living Kitchen)’의 모습도 제시했습니다.
창문에는 투명 올레드 패널을 적용해 고객이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띄울 수 있도록 인테리어와 실용성을 모두 높였다는 것이 장점으로 보일 수 있겠네요.
그리고 엘지에서는 LG 씽큐 홈에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관리에 이르는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적용했습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증받은 이 건물은 에너지자립률이 국내 주거용 건축물로는 최고 수준인 85%에 달하며, 에너지자립률은 에너지 소비량 대비 생산량의 비중을 의미합니다.
LG전자는 LG 씽큐 홈에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가로 90센티미터, 세로 70센티미터 크기 모듈과 가로 90센티미터, 세로 35센티미터 크기 모듈 총 988장을 외벽과 지붕에 부착했습니다.
이 모듈은 기존 태양광 모듈과 달리 외벽 마감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설치돼 건물 디자인과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은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고객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주차장은 자동차-주택간 전력공급(V2H: Vihicle to Home)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돼 ESS의 활용도를 보다 높혔습니다.
또 엘지 전자가 직접 개발한 직류/교류 하이브리드형 분전반은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 저장, 사용의 효율을 극대화하게 됩니다. 이 분전반을 통해 에너지 변환 방식에서 일어나는 손실을 줄이는 차세대 직류 가전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클라이언트는 집 안 스마트미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에너지의 생산과 사용 및 저장 현황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Home Energy Management System)’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LG 씽큐 홈 솔루션을 통해 고객 생활 패턴을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고객 생활 패턴에 따라 에너지 발전·저장·사용 등을 미리 예측하고 수면·기상·외출 등 각각의 상황에 맞춰 에너지를 최적으로 제어해준다는 점이 특징이죠.
특히 가전 외에 조명, 센서 등 다양한 홈 IoT 제품을 연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집 안 공간별로 설치된 복합 센서가 측정하는 온·습도, 조도,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및 휘발성 유해물질의 농도 등을 기반으로 실내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환경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